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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번째 와인투자 펀드 출시..연수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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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에서 첫 번째 와인투자 펀드가 등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 중국 최초의 와인투자 펀드 '딩홍펀드'가 10억위안(1억56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프랑스 보르도, 버건디 와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의 딩홍펀드 투자 한도는 최소 100만위안이고, 펀드 가입 기간은 5년이다. 딩홍펀드는 투자자들이 연 수익 15% 정도는 무난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딩홍펀드는 9월 말까지 2억위안 정도를 유치해 우선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링즈쥔 딩홍펀드 설립자는 "가장 큰 도전과제는 중국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일"이라며 "일부는 2억위안의 투자 초기 자본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한번 투자에 올인할 수 없다는 현실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시에떼 제너럴이 보르도 와인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출시 신청을 완료하고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 와인 투자 상품이 잇달아 출시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와인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최상급 프랑스산 와인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는 등 와인의 투자 가치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 현재 크게 선호되고 있는 2009년산 보르도 와인은 판매 가격이 1만5000파운드 수준으로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와인 투자 펀드의 기대 수익률이 연 15%라는 것은 중국 투자자들을 설레게 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규제 때문에 투자가 쉽지 않다. 은행 저축은 높은 인플레이션율 때문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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