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19일 최종입찰 진행여부 논의키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작업이 결국 또 실패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 마감한 결과 토종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한 곳만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고펀드와 티스톤파트너스는 전략적투자자(SI)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자금 모집 실패한 가운데 입찰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2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 인수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유효경쟁 요건을 채우지 못해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대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식 결정 절차가 남았지만 유효경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각작업은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며 "위원들의 임기가 이달 말로 만료되는 상황에서 차후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티스톤은 국내에서 70%, 외국에서 30%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국내 비중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고, 보고펀드는 인수전에 함께 뛰어들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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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2001년 공적자금 투입 이후 10년 동안 추진되어온 우리금융 민영화는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달말로 공자위원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향후 매각작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공자위 매각소위는 예보로부터 예비입찰 접수 결과를 보고받고, 오는 19일 오후 1시 전체회의를 개최해 최종 입찰 진행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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