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너지 절감 건물 1위는 '인천국제공항'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난해 동안 에너지를 가장 많이 줄인 건물은 인체국제공항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가 국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에너지 절감량을 조사한 결과 3876TOE(석유환산톤)를 절감한 인천국제공항이 에너지 절감 1위 건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TOE는 석유 1톤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원유 1톤의 발열량 1000만kcal가 기준이 된다.
2위는 삼성 서울병원, 3위는 서울대학교 병원이 차지했다. 이들 건물의 절감량은 각각 2160TOE, 2022TOE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3위를 차지한 건물들의 공통점은 에스코(ESCO)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코 사업이란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존 노후 시설을 고효율 에너지 사용 시설로 바꾸는 사업이다. 에너지 사용자는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전액 분할 상환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현대정보기술, 서울대학교,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경북대학교, 호텔롯데(롯데월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코엑스 순으로 에너지를 많이 줄였다.
지경부는 냉방온도 제한조치 1차 점검 결과와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 중간성적도 발표했다.
우선 지난달 11일부터 3주간 백화점과 은행, 대형마트 등 478개 건물을 대상으로 건물 냉방온도 제한조치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68개 건물(준수율 98%)이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건물별 권장온도는 은행, 호텔 등은 26도, 백화점과 마트는 25도로 오는 26일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전국 150만 가구가 함께한 에너지 절약 우수 가구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6월 전력 사용량은 전년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각 가정의 전력 사용량은 평균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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