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 출시..엑센트·아베오와 한판 승부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주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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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연간 4만대에 불과한 국내 소형차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 소형차시장은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잇단 신차 출시로 '그들만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소형신차 '프라이드(프로젝트명: UB)'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 차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이어받은 해외전략형 모델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이미 호평을 받았다.

UB는 기존 프라이드 보다 길이와 폭이 각각 20mm 이상 길어지고 넓어졌다. 4도어 세단형과 5도어 해치백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를 통해 4만대 규모의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 1위인 엑센트 판매대수가 1만2750대인데, 기아차는 전체 시장의 절반인 2만대를 점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프라이드 판매대수가 올해 1~7월 7013대로, 엑센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기아차의 신형 프라이드 판매목표는 매우 공격적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 신형 엑센트.

현대차 신형 엑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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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시장 전쟁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됐다. 소형차는 국내에서 판매대수가 해마다 줄어들 정도로 시장이 크지 않지만 국내 완성차업체 입장에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세그먼트다.


각 완성차 업체들은 소형차 시장 위축으로 한동안 기존 모델을 약간 변경하는 수준에서 신차를 출시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닌 완전 새로운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다.


포문은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28% 거래량 2,399,620 전일가 7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가 열었다. 지난해 말 현대차는 베르나 후속으로 엑센트를 부활시켰다. 소형차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양을 차에 포함시켰으며 마케팅 측면에서는 모델 선발대회를 열어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국GM은 올 3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소형차 아베오를 출시했다. 아베오는 엑센트나 기존 프라이드보다 차가 커 비교적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베오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844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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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의 시장 가세로 이들 3개 차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형차에 준중형차 이상의 사양을 갖추는 등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 차종의 경쟁이 4만대를 둘러싼 '그들만의 리그'가 될지, 소형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GM 아베오.

한국GM 아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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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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