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vs 규모의경제" 메이저석유기업 분사 득실은
$pos="C";$title="메이저석유기업 석유공사";$txt="";$size="510,188,0";$no="20110814142541920754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마라톤오일에 이어 최근 미국 석유기업 코노코필립스가 분사를 결정하면서 메이저석유기업에서의 분사가 본격화 될 지 주목되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의 '슈퍼 메이저석유회사의 분리 움직임'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마라톤오일이 상류부문회사(마라톤오일)와 하류부문회사(마라톤페트롤리움) 분리 계획을 발표하고 6월 30일부로 하류부문회사를 분리, 상장했다.분리 계획 발표 이후 6개월간 이 회사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이어 코노코필립스는 2012년 상반기 중 자사를 상류부문과 하류부문을 각각 독립계 석유회사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상류부분 회사의 자산에는 셰일오일, 오일샌드 등 비전통석유 외에도 알래스카 원유수송을 위한 트랜스알래스카파이프라인, 북해 송유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고유가 상황에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류부문(탐사와 개발)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분사라는 방법을 채택했다. 하류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유사한 수준의 경쟁사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어 주주들의 불만이 높았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석유수요가 급감하면서 정제시설의 과잉설비가 부각되었고, 정제업황 악화로 국제석유회사들이 하류부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도 코노코필립스가 분사를 결정한 배경으로 지적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코노코필립스 분사에 대한 평가를 두고 한편에서는 비핵심 하류부문 분리로 저평가되어 있는 회사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다른 쪽에서는 상류부문의 생산증가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류부문의 추가 투자 및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인한 규모 축소로 분사 이후에도 주가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메이저석유회사들의 분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류 부문의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BP와 쉘 등이 코노코의 뒤를 따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통합회사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면서 분할계획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쉐브론은 국영석유회사와의 경쟁이 심화돼 지난 30년간 지금만큼 대형화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기가 없다는 점을 들어 통합 쉐브론은 석유품질및 특성에 대한 노하우 습득, 정제시스템의 유연성 확보 등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쉘도 메이저석유회사의 성공요인이 규모의 경제에 있는 만큼 상하류 부문의 분리가 경제적 논리에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엑손모빌도 마찬가지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석유공사는 보고서에서 "최근 고유가 상황과 정제업황 악화로 탐사,개발부문에 더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일부의 주장과 달리 메이저석유회사의 상하류부문 분리 확산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메이저석유회사들은 효율화 제고 차원에서 비핵심자산의 매각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고도화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정제시설의 매각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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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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