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매수세 주춤···"바닥 여부 불투명"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스피 지수가 한때 1800 마저 위협받은 데다 구원투수 역할을 할 연기금의 순매수세가 사그라지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8일 오후 1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88포인트(6.22%) 급락한 1822.87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에서 2000억원을 넘게 판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 강도가 약해진 반면 개인은 장 초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도 우위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3000억원 넘게 '팔자'에 나서면서 현재 34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되고 사이트카가 발동되면서 공포감이 확산되자 개인들이 투매에 나선 데다 개인 자금으로 잡히는 투자자문사의 자문형 랩에서 손절매 물량이 쏟아져 나온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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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외 돌발악재가 발생할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던 연기금의 매수세도 주춤하고 있다. 현재 1169억원 순매수에 그치면서 낙폭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좀더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매수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추가적 급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보지만 바닥인지 여부를 지켜본 후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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