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사진) 메가스터디 논술교사가 말하는 '이것'은 문제의 요구사항 충족 여부다. 문제가 시키는대로 안 쓰고 그저 자신의 생각을 목적의식 없이 늘어놓는 학생이 많다는 얘기다. 머리를 비우고 철저하게 문제를 따르라는 게 이 교사가 제시하는 중요한 논술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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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사의 이런 충고는 '논리의 중요성'으로 이어진다. 그는 "논술은 배경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며 "주어진 요구사항에 맞게 논리적으로 답안을 제시하면 그것이 바로 정답"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사는 또 "많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논술 채점에서 표현방식은 부수적인 요소에 불과하다"며 "대학이 살펴보는 것은 학생이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요구를 잘 지키고 있는지, 머릿속에서 문제를 풀어내고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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