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도 위협
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1.26포인트(4.03%) 내린 1937.21로 떨어졌다. 장 중 낙폭을 확대하며 19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 시간까지 코스피는 나흘간 230포인트 이상 추락했다.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18일 이후(종가 기준) 약 5개월만이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28.15포인트(5.39%) 내린 493.92로 추락했다.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알파운용본부장은 “향후 지지선을 전망하는 것은 현재 무의미하다”며 “현 상황이 사실 리먼 사태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나오기 전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0.79%) 오른 107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1070선 진입은 지난 6월29일 이후 약 5주 만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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