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태국의 분럿(Boonrawd)그룹과 수출·유통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참이슬fresh' 등 자사 제품을 이달 초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진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참이슬fresh(19.5도, 360㎖)', '참이슬original(20.1도, 360㎖)', '진로(JINRO, 24도, 750㎖)' 제품을 분럿사의 태국 내 영업·유통망을 통해 선보이게 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도수출물량은 참이슬fresh 5000상자, 참이슬original 800상자, 진로(JINRO) 1300상자로 약 13만병 규모이며, 지난달 말 첫 선적해 이달 초부터 태국 방콕 및 인근지역 현지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진로와 분럿그룹은 오는 2013년까지 200만병 판매를 목표로 삼고, 제품 브랜드인지도 증대 및 음용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대한민국 소주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진로는 그룹계열사 하이트맥주와 내달 법인을 통합할 예정으로, 중국, 태국, 미얀마 등 수출활로 개척을 통해 2015년까지 해외수출액 2억 달러 등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부문 매출 8000억 원을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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