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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93.97불로 5주째 최저··금값 '1650불'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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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지시각 2일 국제 유가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93.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런던 ICE 선물유럽거래소에서 0.3% 하락해 배럴당 116.42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의 6월 개인소비가 예상외로 21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압박을 가중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상원 의회가 채무한도 상향 및 재정감축안을 가결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서명한 것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의 방향성에 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미 디폴트 가능성이 많이 논의된 것이 소비자 신뢰도에 큰 타격을 가했으며 어제 이전에도 좋게 보이지 않던 경제는 현재 더 나빠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값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2.80달러(1.4%) 급등한 온스당 1644.5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국은행이 13년만에 금 보유량을 늘렸다는 소식도 금 값 상승의 자극제가 됐다. 한은은 전날 '2011년도 7월 외환보유액 현황'을 발표하며 7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가운데 금 자산 규모가 13억2000만 달러로 전달 말보다 1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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