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1센트(0.9%) 떨어진 배럴당 9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 9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7센트 오른 배럴당 116.81달러에 거래됐다.
애덤 자이민스키 도이치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채무 협상 타결이 단기적으로 경제 붕괴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진 몰라도 우려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상반기 경제 성장이 굉장히 더디게 진행됐고, 앞으로의 전망도 그렇게 밝지는 않다"고 말했다.
팀 에반스 에너지 분석가는 "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S&P가 제조업지수 부진을 따라가자 유가 역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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