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장집 교수 “국민에 피해주는 지도자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충남도청서 특강, “지도자가 신념윤리만 강하면 사회적 폐해 커, 386세대 정치중심 돼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우리나라 대표적 진보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스타일을 비판하고 나섰다.

최 교수는 1일 ‘민주주의와 리더십-이해와 오해 사이에서’란 충남도청 명사초청특강에서 “정치인에겐 신념윤리와 책임윤리, 균형적 판단력 3가지의 덕목이 요구된다"며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책임윤리”라고 말했다.
그는 “종교적 신념이라든지 신념윤리가 강한 지도자는 본인이 도덕적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심각한 폐해를 불러오기 쉽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지도자의 리더십으로 ‘종교적 신념이나 신념윤리’는 국민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민주주의에서 지도자 역할이 어떤 것이냐, 리더십을 민주주의에서 어떻게 이해하는가가 중요하다”며 “이론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게 기본이지만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리더가 얼마나 정치를 잘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최장집 교수의 특강엔 600여명의 도청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최장집 교수의 특강엔 600여명의 도청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지도자가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해야 민주주의 성패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그는 “민주주의가 잘 되느냐 못되느냐 문제는 정치에 뛰어든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ㅣ지적했다.
특히 386세대가 민주주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최 교수는 “386세대는 기성세대가 됐다. 이 세대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 세대가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우리의 질적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