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 오스람 '특허전쟁'..중국서 4라운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와 독일 오스람의 '발광다이오드(LED) 특허전쟁'이 중국까지 번졌다. 중국은 세계 LED 조명산업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이로써 LED 특허전은 유럽, 북미, 한국을 포함 세계 LED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확대됐다.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60,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93% 거래량 251,180 전일가 75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은 28일 중국 북경 제2인민법원에 오스람 중국법인 및 독일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업체 헬라(Hella)사를 상대로 LG이노텍의 특허를 침해한 오스람 LED제품의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제품은 실내외 LED조명 3종 및 패키지, 자동차 LED 헤드램프 1종까지 총 다섯 종류다.
헬라는 중국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오스람의 LED패키지를 적용한 자동차 LED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다. 헬라까지 소송에 포함돼 특허분쟁이 기존 LED 칩 및 패키지, 조명 등 LED산업에서 자동차 산업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LG이노텍은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17,000 전일대비 25,600 등락률 +13.38% 거래량 4,316,463 전일가 191,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와 함께 이날 오스람과 오스람 옵토세미컨덕터 및 오스람 실바니아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들 제품의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요청하고 미국 델러웨어 연방법원에 이들 제품의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송 대상 제품은 LG 양사의 LED 핵심 기술 8건이 적용된 오스람의 실내외 조명 및 차량용 헤드램프 등이다.
이번 제소는 오스람이 지난 6월 미국, 독일 등에서 LG 양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LED 분야에서 특허 소송을 승리로 이끌 만큼 충분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자신감도 배경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중국 및 미국에서 유통되는 오스람의 LED 패키지 및 조명, LED 차량용 헤드램프가 LG의 LED 특허를 다수 침해하고 있다"며 "부당한 특허소송에 적극 대응하고 불법적인 특허 침해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양사는 지난 7일 한국무역위원회(KTC)에 오스람코리아 및 오스람 제품 국내 유통업체 상대로 오스람의 LED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요청하는 구제신청을 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이들 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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