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가 국내에서 번 돈을 고스란히 모회사로 넘긴 반면 국내 기부는 전혀 하지 않아 논란을 주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77.2%에 달하는 150억1500만원을 배당을 통해 모회사로 전달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주주 몫으로 돌아가는 배당 규모가 크다는 뜻이다.


프라다코리아는 네덜란드 법인인 프라다 파 이스트 비브이(Prada Far East B.V.)가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배당의 기준이 되는 2009년도 프라다코리아의 당기순이익은 194억4400만원으로 이에 따라 임직원 급여와 퇴직금, 매장 수수료, 법인세 등을 제외하면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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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프라다의 국내 기부금은 지난 2006년 이후 5년 연속 '0원'이었다. 2001년 기부금은 고작 50만원이었다.


한편, 프라다는 지난 2일을 기준으로 고프레, 다이노, 럭스 라인 등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을 평균 3%가량 인상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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