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수비 불안으로 마이너리그행…재입성 어려울 듯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LA 에인절스의 포수 최현이 트리플A로 강등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최현을 트리플A로 강등시키고 대신 21살의 오른손 선발 타일러 챗우드를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챗우드는 이날 텍사스전 선발로 등판,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마이너리그 강등은 예고된 수순이다. 최현은 50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1푼4리 5홈런 16타점을 남겼다. 타율은 점점 내리막을 탔다. 4월만 해도 기록은 2할7푼3리였다. 그러나 5월 수치는 1할9푼4리로 뚝 떨어졌고 6월에는 9안타만을 때리는 데 그치며 1할7푼6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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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수비. 소식을 전한 LA 타임스는 “투수리드는 나쁘지 않았지만 도루저지력이 부실했다”고 평했다. 실제로 최현의 도루저지율은 17%로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다. 56번의 상대 도루를 겨우 8번 막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A 타임스는 “이전까지 포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던 에인절스가 타 팀들처럼 2인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남은 포수는 제프 메티스와 바비 윌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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