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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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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전국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우나처럼 후텁지근한 밤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장마가 사실상 종료된 18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이번 주 안에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 전남 광양의 최저기온이 25.9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여수 25.5도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방에도 곧바로 열대야가 찾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열대야는 장마가 끝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데 올해 여름은 이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란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 고기압은 주로 서쪽으로 확장해 나타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쪽으로 치우쳐 발달하면서 예년보다 더욱 잦은 열대야 발생일수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2001~2010년)간의 열대야 일수를 살펴보면 서울 8.9일, 강릉 11.9일, 대구 18.2일, 광주 14일, 부산 14.9일로 나타났고, 지난해는 서울 15일, 강릉 20일, 대구 29일, 광주 34일, 부산 37일을 기록하는 등 열대야 일수가 전년의 2배를 웃돌아 잠못드는 밤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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