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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안전지도 만들어 주민들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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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초?대림초 근방 아동여성 안전지도 제작, 배포...재개발지역 공가, 어두운 골목길 등 아동 여성 안전 취약지역과 경찰서 등 표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학생과 여성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아동·여성 안전지도를 제작 배포한다.

아동·여성 안전지도란 현장조사를 통해 유흥업소, 재개발지역 공가, 학교 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경찰서 등 아동과 여성의 안전위험요소를 표기한 지도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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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급증하는데 따른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 시범사업으로 동작구에서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구는 최근 대림초(대방동~신대방동), 상도초(상도3동~상도4동)등 시범지역 2개 소를 지정, 웹지도와 종이지도를 제작 완료했다.

지도제작에는 총 6000만원 예산이 들었으며 제작에만 7개월 가량이 소요됐다.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따르면 동작경찰서의 업무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아동현장조산단 등을 활용, 학교 내 등하교길 공원 도로 골목길 등 시설인프라(경찰서, CCTV), 인적인프라(학교보안관, 녹색어머니회), 안전취약지역 구성내용(공·폐가 지역, 유해지역)등을 분석, 지도를 제작했다.

향후 안전지도 웹사이트를 동작구 홈페이지와 연계, 안전지도를 쉽게 볼수 있도록 하고 Web GIS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지도를 토대로 CCTV설치와 운영을 활성화 하고 안전지킴이집 개선 ,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제작발표회에 참가한 아동현장조사단 권하늘(12) 어린이는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면서 가로등이 없고 순찰 활동이 미흡한 지역이 많아 무서웠다” 며 “지도로 인해 위험한 곳도 안전한 곳으로 바뀌어 범죄도 점점 없어지고 살기 좋은 동네로 변해갈 것 같다”고 밝혔다.

문충실 구청장은 “시범지역인 상도초등학교, 대림초등학교 주변 외에도 동작구 전체에 걸쳐 안전지도를 제작할 것”이라며 “아동·여성 관련 민간단체와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폭력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일어난 성범죄는 4939건으로 전년도 2394건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

서울지역 성범죄 발생건수는 ▲2005년 1805건 ▲2006년 2029건 ▲2007년 2087건 ▲2008년 2217건 등 꾸준히 증가 추세이며 아동과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2009년 508건에서 지난해에는 1397건으로 느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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