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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0층… ‘초고층’ 압구정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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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15일까지 주민설명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의 5개 전략정비구역 중 하나인 압구정 전략정비구역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144만1267㎡에는 최고 50층, 평균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1만1824가구가 들어선다. 또한 인접한 올림픽대로는 지하화를 통해 상부와 한강수변은 대규모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4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해 15일까지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압구정 구역은 1976년 영동2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지구다. 하지만 영동부도심, 로데오거리 등의 상업가로와 아파트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 굴곡부에 위치한 압구정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한강 접근성과 수변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함은 물론 역사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압구정과 인접한 올림픽대로 일부구간은 지하화된다. 상부는 한강수변과 연계돼 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압구정 공원은 구역내 총 3곳으로 1구역은 8만2000㎡, 2구역 8만6000㎡, 3구역 7만6000㎡로 총 면적만 24만4000㎡에 달한다.
특히 압구정 한강변 높이는 최고 50층, 평균 40층까지 대폭 완화된다. 압구정로변으로는 배후지의 상업기능에 대응하는 중·저층의 건물이 배치돼 가로활성화를 유도한다. 고층 건축물 배치에 따른 위압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대 1 재건축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총 1만1824가구가 들어선다. 구역별로 ▲1구역 3712가구(용적률 338%) ▲2구역 4536가구(318%) ▲3구역 3576(348%)가구 등으로 이 가운데 일반분은 85㎡이하 1489가구다.

공공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이곳은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전시·공연·체육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압구정 공원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꿈의 보행교’를 통해 강남북이 이어진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최고의 주거지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압구정 타운이 조성되면 강남북의 소통이 가능해져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를 마치면 열람공고와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하반기내에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5개 전략정비구역 중 성수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여의도, 이촌, 합정 구역은 주민설명회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안 조감도 / 서울시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안 조감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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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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