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15일까지 주민설명회
14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해 15일까지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 굴곡부에 위치한 압구정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한강 접근성과 수변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함은 물론 역사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압구정과 인접한 올림픽대로 일부구간은 지하화된다. 상부는 한강수변과 연계돼 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압구정 공원은 구역내 총 3곳으로 1구역은 8만2000㎡, 2구역 8만6000㎡, 3구역 7만6000㎡로 총 면적만 24만4000㎡에 달한다.
1대 1 재건축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총 1만1824가구가 들어선다. 구역별로 ▲1구역 3712가구(용적률 338%) ▲2구역 4536가구(318%) ▲3구역 3576(348%)가구 등으로 이 가운데 일반분은 85㎡이하 1489가구다.
공공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이곳은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전시·공연·체육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압구정 공원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꿈의 보행교’를 통해 강남북이 이어진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최고의 주거지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압구정 타운이 조성되면 강남북의 소통이 가능해져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를 마치면 열람공고와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하반기내에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5개 전략정비구역 중 성수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여의도, 이촌, 합정 구역은 주민설명회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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