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다이아 가격 폭등' 까르띠에·불가리 15일 대폭 인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까르띠에, 불가리 등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오는 15일부터 주얼리 가격을 최대 15%까지 대폭 인상한다.
또 청담동, 종로 등 주요 예물업체들도 이달 중순 이후 다이아몬드 세트, 순금가락지 등 예물가격을 15~20% 가량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그간 예물시즌을 앞두고 금제품 등의 가격조정이 늘 있어왔지만 올해는 다이아몬드 가격이 폭등하면서 예물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품 주얼리업체 티파니는 지난 7일 타업체들보다 발빠르게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티파니 관계자는 "제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7일부터 평균 3~5%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최대 6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리, 까르띠에 등도 15일부터 주요제품가격을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불가리 관계자는 "15일부터 주얼리 라인 가격이 15% 가량 상향 조정된다"고 귀띔했다. 까르띠에 역시 "15일부터 제품가격을 평균 5~8% 정도 인상한다"면서 "예물용으로 쓰이는 클래식 다이아몬드의 경우 25일부터 대폭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골든듀 관계자는 "상반기에 워낙 다이아몬드 가격이 많이 올라서 한 차례 가격조정을 하기로 했다"면서 "7월말 경에 금제품과 다이아몬드 제품을 약 15~20% 가량 인상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청담동 예물업체들도 7월 중순 이후에 다이아몬드 반지 등 예물가격을 15%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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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업체 한 관계자는 "순금가격이 요동쳤던 수년간 다이아몬드는 요지부동하며 제자리를 지켜왔던 다이아몬드 시세가 불과 4개월만에 30% 가량 폭등했다"면서 "다이아몬드 제조업의 침체와 원석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당분간은 다이아몬드 가격의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듀오웨딩 관계자는 "각 분야 웨딩전문가들이 가을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이달 7월까지 예물을 구입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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