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UP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읽기(하)/ 트렌드모니터 지음/ 지식노마드/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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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CATCH UP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읽기(하)/ 트렌드모니터 지음/ 지식노마드/ 1만5000원


1300원이 넘는 '신라면 블랙'이 잘 팔리는 이유가 궁금한가. 농심이 출시한 신라면 블랙이 '라면'스럽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이 여기에 담겨있다. 기업들이 파워블로거를 활용하는 마켓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를 강행한 장사꾼들의 속마음도 이 안에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궁금증이 말끔하게 해소될 수 있다면 책 값을 지불한 것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한국인 60만 명을 포함해 200여만 명에 이르는 패널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생각을 잡아낸 'Catch Up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읽기(下)'가 바로 그것이다.


소비자들의 속마음은 책의 설문결과에 그대로 녹아 있다. 지난 4월 우리나라 사람 1080명 가운데 708명(65.6%)은 라면이 몸에 안 좋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설문에 응한 사람 가운데 705명(65.3%)이 100~200원 더 비싸더라도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라면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것은 물론이다. '신라면 블랙'은 소비자들의 이런 요구를 잘 반영했기에 대형마트에서 1300원을 넘기는 초유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지난 2월의 조사에서는 77.5%의 성인남녀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리뷰를 신뢰하고 있으며 75.3%는 고객 리뷰가 부정적이면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파워플로거를 필두로 한 소비자 그룹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또 마케팅에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입증하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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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마케팅은 어떨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려 90.6%가 대형할인마트의 초저가 상품을 알고 있고 48.3%는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32.9%가 초저가 상품 판매 소식에 매장을 방문했고 73.8%는 늘 추가적으로 다른 상품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롯데마트의 한판승이다.


이처럼 이 책은 ITㆍ모바일, 유통ㆍ소비, 저축ㆍ소비, 여가ㆍ외식, 사회ㆍ문화 등에 관한 최신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보여준다. 서비스나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얼리 어답터로 불리는 3%의 선도 소비자들이 아니라 70% 대중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위해 지갑을 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사실(Fact)'로 가득한 이 책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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