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예술창작센터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인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는 2011년 성북구청으로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받아 올 4월1일부터 3개월 동안 ‘성북예술창작센터 방과후학교’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 과정은 교육1번지 성북조성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의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예술 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북예술창작센터 1기 입주단체인 ▲정여주 미술치료연구소 ▲숙명음악치료연구회 ▲디자인교육연구소 씨알드림이 참여하는 가운데 미술, 음악, 디자인 교육을 통해 기존 방과후학교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했다.

성북예술창작센터 음악치료 프로그램 수업 장면

성북예술창작센터 음악치료 프로그램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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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치료 프로그램에는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신청한 예린유치원 장월초등학교 석관중학교 숭곡중학교 원아와 학생 122명이 11개 반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이들은 매주 성북예술창작센터를 방문, 입주 예술단체로부터 수업을 들었다.


2011년 상반기 ‘성북예술창작센터 방과후학교’는 4월부터 6월까지 6~10회에 걸쳐 진행됐는데 모집 당시부터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긍정적이고 밝게 생활할 수 있게 됐어요” <석관중3, 박○○>, “전보다 더 쾌활해지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졌어요” <장월초3, 최○○>, “친구들에게 솔직해졌고 공부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속이 시원해졌어요” <석관중3, 안○○> 등 소감을 밝혔다.


또 “방과후 학교 음악치료를 듣고 난 후 짜증을 별로내지 않아요” <장월초4, 김○○>, “자기조절이 수월해졌어요” <석관중3, 강○○>, “순해졌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며, 미술에 흥미가 높아졌어요” <석관중3, 이○○> 등 방과후학교를 통한 자신의 변화를 얘기했다.


이처럼 성북예술창작센터 방과후학교는 문화활동에서 소외돼 왔던 아이들의 창의성과 심미적인 감성을 예술에 대한 참여와 향유를 통해 개발하고 생활의 활력소를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는 하반기에도 성북예술창작센터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강 희망 학교를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를 위한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서울시창작공간의 하나로 2010년 7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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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건소가 있던 자리라는 특색을 살려 예술치료 등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예술가만의 전문공간이 아닌 누구나 이용하는 편안하고 열린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304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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