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면접시헙, 어떻게 준비할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에 이어 8월30일부터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공무원 시험 정보업체 에듀스파에 따르면 최근 면접시험의 평가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그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우선 국가직 면접시험의 질문 내용 대부분이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기존 기출문제를 정리해보고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면접시험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이 중요시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공무원과 관련된 정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내용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한다. 이는 최근 경험중심의 질문으로 경향이 변화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답변을 바탕으로 한 추가 질문도 늘어나는 추세다. 답변을 준비할 때는 면접과 관련된 자료를 인용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답변을 준비해야 압박질문에 대비할 수 있다.

구체화된 질문이 이어질 때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답변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답변의 내용이 핵심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질문이 주어지는 경우 두괄식 답변형식으로 핵심을 먼저 정의한 후 근거 또는 경험을 추가해나가는 것이 좋다. 답변은 평균 30초∼1분 내외로 간결하고 정확해야한다.

상황제시형 및 시사형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공무원으로서의 해결방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감정에 치우친 답변은 지양해야하는 부분이다.

시사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의 경우에는 신문과 뉴스를 토대로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편중된 사고방식이나 특정 정책을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공직에 대한 질문은 주로 민원 마찰시 해결방법 등을 통해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므로 공직관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면접 스터디를 통해 언어적인 요소(맺음말, 말의 빠르기, 목소리 높낮이) 행동적인 요소(손동작, 표정, 자세)등도 준비해야한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