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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차관 "승부조작 재발시 해당 구단 K리그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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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K리그 중단도 불사"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일파만파 퍼져가는 K리그 승부조작 파문을 뿌리 뽑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앞으로 승부조작을 한 프로축구 구단은 K리그에서 아예 방출된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3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로축구연맹 및 각 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승부조작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올 7월 이후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발생하고, 선수들이 악의적·조직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구단을 K리그에서 퇴출시키겠다는 대책안을 공개했다. 최악의 경우엔 K리그 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책이다.

더불어 승부조작이 재발할 경우 스포츠 토토 대상 경기에서 K리그를 아예 제외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였던 선수들의 자진신고 기한 역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예정된 다음달 7일로 늦추도록 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비단 선수들 만의 문제가 아닌 프로축구계와 축구계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구단도 책임지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검찰의 수사 발표가 나온 뒤 2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승부조작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선수들을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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