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K리그 중단도 불사"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3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로축구연맹 및 각 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승부조작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더불어 승부조작이 재발할 경우 스포츠 토토 대상 경기에서 K리그를 아예 제외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였던 선수들의 자진신고 기한 역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예정된 다음달 7일로 늦추도록 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비단 선수들 만의 문제가 아닌 프로축구계와 축구계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구단도 책임지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