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도 중국고섬 불똥
P-CBO 문제얽혀 편입비중 낮지만 환매연기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주식거래 정지가 장기화 되고 있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09:15 기준 의 불똥이 펀드 투자자에게도 튀었다. 이를 편입한 펀드의 환매를 가로막고 있는 것. 해당 펀드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문제까지 얽혀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2년간의 계약기간이 종료된 아이투신운용의 '아이메자닌 1호' 펀드의 환매가 연기됐다. 편입 자산인 중국고섬의 매매 거래 정지와 P-CBO의 거래부진으로 전액 상환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의 환매 연기 사유 중 '투자 자산의 처분이 불가능 할 경우'에 해당한다.
우선 중국고섬의 매매거래가 재개되지 않는 한 펀드 청산은 어렵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펀드의 중국고섬 편입 비중은 0.34%에 불과하지만 2년 만기의 단위형펀드인 탓에 종목을 매도하지 않으면 자산이 계속 묶여있어야 한다. 다만 종목 비중이 낮고 주식을 80% 상각처리 한 상태라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다른 걸림돌은 P-COB인 '중소기업십칠차1-4'다. 펀드 투자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12.3%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만기일 전에 계약기간이 종료돼 채권시장에서 매도하려고 했지만 거래 부진으로 매도하지 못했다"며 "중·후순위채권이 394억원 존재하는 중순위채권이라 미상환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불확실성도 다소 있다"고 설명했다.
P-CBO는 만기일인 내달 2일이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채권을 운용중인 신한금융투자는 "등급이 있는 크레딧물이기 때문에 원래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후순위채는 일부 미상환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순위채까지는 특별한 문제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또 품절되기 전에 빨리 사자" 출시 2주만에 100만...
문제가 되는 중국고섬과 P-CBO는 다른 펀드에도 일부 들어가 있다. '아이메자닌2호' 펀드는 중국고섬 주식을 0.3%, 채권형펀드인 '아이러브평생직장' 6과 5는 '중소기업십칠차1-4'를 각각 30.05%와 3.43% 편입 중이다. 하지만 이들 펀드는 단위형 펀드가 아니기 때문에 환매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이투신운용 관계자는 "메자닌 1호의 경우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환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고섬에 묶인 자산은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매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잘 해결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