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알차게...청소년 프로그램 가득
서초구, 볼링교실, 어린이 비만교실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학업에 지친 몸을 충전할 수 있도록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오염되고 무미건조한 도심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맑고 푸른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바다건너 온 친구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알아갈 수 있는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후덥지근한 날씨 탓을 하며 집안에 콕 박혀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학업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자.
참가비는 무료 또는 저렴한 편이며, 프로그램에 따라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스트라이크~신나는 볼링 배워요 !! '청소년 볼링 교실'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생 4~6학년과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도 열린다. 7월25일 시작, 10일 동안 서초동 소재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착실하게 볼링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7월18일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2155-6750,6761~3)로 전화신청 하면 된다.
◆키 쑤욱 ~~ 배 쏘옥 ~~ '어린이 비만교실'
이와 함께 비만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25일부터 8월22일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센터,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YMCA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생 3~6학년 경도비만 이상 아동 총 100명을 대상으로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함께 병행하게 된다.
비용은 보건소가 50% 부담하여 개인부담은 3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비만도 변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20% 이상 더 나가는 비만학생 비율이 14%, 특히 표준체중보다 50%를 넘는 고도비만 학생의 비율이 1.25%로 2008년(0.83%)과 2009년(1.08%)보다 증가, 비만학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성인과 달라 성인비만보다 어린이비만이 더욱 더 위험하다. 어린이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어렸을 때 비만관리가 성인 건강과 직결되므로 적극적인 어린이 비만관리가 필요하다.
오는 7월15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 및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2155-8073)로 하면 된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도시 어린이들에게 방학을 이용하여 숲이나 하천에서 작은 생물과 이름 모를 들꽃까지 잠잠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양재천이 살아있어요~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
서초구는 초등학생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서초문화예술공원내 수목류와 숲생태 이해, 재활용품을 이용한 태양광자동차 만들기도 실습하는 등 체험과 만들기를 통하여 신재생에너지 원리를 배우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한다.
또 학부모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버려지는 쌀뜨물을 이용, 악취 제거와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EM(유용한 미생물)발효액을 만들기 실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오는 7월23과 8월13일 이틀간 실시되는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은 2일간의 운영기간 중 1일을 선택, 신청하면 되며, 하루에 80명씩 총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로 전화(☎2155-6467) 또는 이메일(ohlemon@seocho.go.kr)신청하면 된다.
◆두꺼비도 관찰하고~ 천연염색도 체험해보고~ '우면산생태공원 에코캠프'
습지가 아닌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면산은 소쩍새와 노랑턱멧새, 가재, 흰줄표범나비 등 약 50여종의 동물과 병꽃나무, 신갈나무, 노루오줌, 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공원입구 저수지에는 우면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모아져 말조개, 논우렁, 민물새우, 산개구리, 두꺼비와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는 곳이다.
우선 ‘가이드탐방교실’ 프로그램에서는 숲 해설가의 안내로 1.32km 탐방로를 따라 숲속여행을 즐기며 생생한 자연생태체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수서생물과 식생군, 다람쥐나 청설모 같은 야생동물, 염료식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여름방학기간(7월30-8월21일) 중에는 주말 2일씩, 총 4회에 걸쳐 ‘에코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천연염색과 잎맥표본 만들기, 두꺼비 관찰, 밤에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곤충교실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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