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주로 받는 사람은 기본료 없는 요금제도 선택 가능해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전화를 걸기보다 주로 받는 사람이라면 매월 1만원대의 기본료가 아쉽게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을 겨냥해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기본료가 아예 없는 이동통신 선불서비스에 나섰다.


KCT(대표 장윤식)는 오는 7월 1일부터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임대해 이를 재판매 하는 재판매서비스(MVNO)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화량이 많지 않은 사람의 경우 요금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KCT가 제공하는 선불이동전화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다는 점이다. 통화량에 따라 요금제를 마음대로 선택해 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T의 3세대(3G)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요금제 구성은 일반, 라이트, 플러스, 프리미엄 4종류로 제공된다. 일반 요금제는 기본료가 없다. 음성은 1초당 4원, 문자메시지는 18원, 영상통화는 1초당 6원을 받는다. 주로 전화를 걸기보다 받는 일이 많은 사람의 경우 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라이트 요금제는 기본료 5000원에 음성은 2.2원, 문자는 18원, 영상은 6원에 제공된다. 플러스 요금제는 기본료 9000원에 초당 음성 요금이 1.8원으로 SKT의 표준요금제와 동일하다. 문자는 건당 14원으로 음성통화보다는 문자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료 1만원에 초당 음성 요금이 1.6원으로 SKT의 표준 요금보다 저렴하다. 문자메시지도 건당 18원, 영상통화는 초당 6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프리미엄 요금제가 적합하다.


선불서비스는 새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유심카드(가입자인증모듈)만 교체하면 이용할 수 있다. SKT에 가입해 사용하던 단말기가 있다면 간단한 개통으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번 개통한 뒤부터는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1만원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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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식 KCT 사장은 "선불서비스는 약정이나 기본료 문제로 답답해하던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이동통신 상품"이라며 "생활비에 큰 부담이 되는 이동통신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T 선불서비스는 전국 40여개의 KCT 대리점과, KCT홈페이지(www.kcttel.com)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및 개통 할 수 있다. 향후 KCT는 편의점에서 개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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