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경보, 내일까지 게릴라성 집중호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밤사이 내린 폭우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8시30분 현재 빗줄기는 약해진 상태다. 하지만 30일까지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중북부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50mm 가량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 서울에서는 93㎜의 폭우가 쏟아졌다. 팔당댐 방류량은 4365㎥/s인 가운데 잠수교 수위도 5.25m로 상승했다. 특히 송파 지역에는 오전 2~3시 한때 시간당 최대 37㎜의 비가 집중됐다.
침수 피해도 접수되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재난본부 배수지원 41개소(관악 7개소 등)에서 신고가 들어와 서울시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양재천로 하부도로(영동1교~KT 구간)에서는 오전 4시부터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 지역에서도 밤사이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부평구 7건, 연수·계양·남동구 3건씩, 서구 2건 등 지역별로 주택 침수 18건이 발생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과 오후 각각 50㎜씩, 총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주민센터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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