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컴투스 대표, 올해 오픈마켓에 4종 출시

박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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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폰은 게임 등 콘텐츠 산업에서 국가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고, 이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28일 만난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지나치게 역랑을 집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스마트폰 콘텐츠의 국적이 의미가 없어진 상황에서 오히려 국내 시장에만 치중하면 눈높이가 높아진 사용자들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박 대표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된 게임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팔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게임을 한 번 등록하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바로 서비스 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을 고려해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를 처음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가 구상하는 컴투스는 국내 통신 환경을 벗어난 '글로벌 모바일 회사'라는 얘기다.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은 박 대표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기도 전인 2008년부터 글로벌 오픈마켓의 문을 두드려온 박 대표는 이미 지난해 스마트폰 게임에서만 전년대비 292% 성장한 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스마트폰 게임에서 3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박 대표는 "올해 스마트폰 게임에서 전체 매출의 70%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수익의 중심을 일반 휴대폰 게임에서 스마트폰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바꾼 박 대표는 올해 스마트폰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세계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징가, 엔지모코 등의 성공 사례는 박 대표에게 SNG가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콘텐츠라는 확신을 갖게 했다. 실제로 세계 SNG 시장은 올해 10억25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2014년에는 15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올해 앱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4종의 SNG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연동하는 '컴투스 허브'라는 플랫폼도 개발 막바지 단계다. 신작 SNG '타이니 팜'과 '더비 데이'는 각각 7월과 8월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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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국내의 경쟁력 있는 개발사들의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역할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컴투스는 여러 개발사들의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9개의 외부 개발사 게임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구축한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개발사들과 손잡고 윈윈할 수 있는 퍼블리싱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한국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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