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닷새간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서고 있는 원 총리는 첫 번째 방문국인 헝가리에서 국채 매입을 약속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유럽 채권시장의 장기 투자자"라면서 "최근 중국은 유럽 국가의 국채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유럽과 유로화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유럽 시장에서 중국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풀어 유럽 위기의 해결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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