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24일 소망화장품의 화장품부문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송우연 연구원은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소망화장품의 매출성장세는 최근 2년 정체상태지만 2009년 이후 원가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지난 10년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단기매매증권처분손실이 큰 폭으로 반영됐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단기매매증권 잔액은 모두 정리한 상황으로 앞으로 영업외 리스크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KT&G는 이미 보유한 홍삼 화장품 기술과 소망화장품의 R&D, 원료조달, 생산, 마케팅노하우 공유로 신규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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