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자정부’, 세계에서 인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의 행정시스템이 국제무대에서 통하고 있다. 수년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각국 고위 공무원들은 벤치마킹에 직접 나섰다.
23일 탄자니아에서 개최된 UN공공행정상 시상식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행정시스템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행안부의 ‘정보화마을’과 ‘민원24’는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서울시의 ‘가출 위기 십대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공개세무법정’ 역시 우수상을 받았다.
정보화마을은 지역 주민들의 정보이용 생활화를 통해 이들간의 격차를 해소했다는 평이다. 민원24는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생활민원을 하나로 묶어 국민편의를 증진시켰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초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가출 위기 십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위기 십대여성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
행안부는 이번 기회로 한국의 전자정부가 세계에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전자정부 수출액은 1억5400만달러로 지난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벤치마킹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월 브르나이 에너지 및 전자정부장관과 온두라스 과학기술부장관에 이어 3월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교통경찰청장, 코스타리카 치안부차관, 몽골 법내무부차관, 키르키즈 정보통신부차관이 방문했다. 4월에는 파나마 정부혁신처장관 등이 행안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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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수상은 첨단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사례”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자정부 강국으로서 세계 전자정부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공공행정상에 선정된 정책 36개는 UN의 공인과 지원을 통해 각국에 우선적으로 확산된다. 여기에 개발도상국의 벤치마킹 모델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정책 브랜드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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