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2010 가계금융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가 3배이상 많은 가구수가 189만호에 달하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부채가 무려 8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는 저금리,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 전세자금대출 등 정부정책에 기인하는 만큼, 정부는 가계부채 규모를 줄일 뿐만 아니라 원리금부담을 덜어드리는 대책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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