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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자이' 아파트 청약 경쟁률 최고 248대 1로 1순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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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공급한 '청담 자이' 아파트가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청담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 자이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6가구 모집에 736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46대1에 달한 것이다. 특히 전용면적 49A㎡형의 경우 경쟁률이 248대1를 기록했다.
면적별로 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49㎡형에는 546명이 몰려 13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면적 89㎡형과 90㎡형은 12가구 모집에 190명이 청약해 1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 뿐 아니라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외면받던 중대형 아파트도 두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

GS건설 관계자는 "청약통장 없이 청약 신청금 500만원만 있으면 강남의 알짜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어 실수요자들 뿐 아니라 투자자도 많이 청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 자이는 강남구 청담동 134-20번지에 위치한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GS건설이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에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단지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5시 이후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계약(27~29일)시 분양금의 10%를 내고 8월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한편 4년 전 분양가로 분양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한강밤섬자이도 1순위에서 대부분 청약이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강밤섬자이에 대한 1순위 마감 결과 43가구 모집에 193명이 신청해 평균 4.5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형은 6.5대1을, 118㎡형은 3.2대1을 기록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대형평형인 132㎡형만 10가구 모집에 4명이 신청해 2순위로 넘어갔다. GS건설은 3순위까지 접수를 마치면 전 평형이 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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