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농산물 가격 위험 관리 도구 운영키로..."40억달러 피해 줄일 수 있을 것"
세계은행은 투자금융회사 JP모간과 함께 '농산물 가격 위험 관리' 도구를 만들어 22~23일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 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은 JP모간 뿐 아니라 월가의 다른 대형 은행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선진국의 경우 농산물 가격변동을 헤지하는 보험에 드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나 개도국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며 이 시스템이 실행될 경우 최대 40억달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도적 차원의 농산물 수출 규제는 사라져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설비, 수송 인프라 구축 등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미국 등 선진국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된다고 FT는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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