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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나스닥 수익률 플러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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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그리스 새 내각이 의회의 신임을 얻었다. 신임 투표 전 마감된 뉴욕증시는 가결을 확신하고 강한 상승세로 마감됐다.

뉴욕과 유럽의 변동성 지수가 각각 5.65%, 3.12% 동반 하락하고 유로가 1.44달러선까지 오르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는 모습이었다. S&P500 지수는 경기에 민감한 소재, 정보기술, 에너지 업종 주도로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최대인 2.19% 급등을 기록하며 연간 수익률을 플러스로 되돌렸다.
일단 그리스는 구제금융 5차분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스는 오는 30일 재정긴축안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내각이 신임을 얻음에 따라 긴축안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통과를 위해서는 151표의 찬성이 필요하다. 금일 내각 신임 투표 결과는 찬성 155표, 반대 143표였다.

뉴욕 증시가 4일 연속 올랐지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안도 랠리일 뿐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찰스 슈왑의 브래드 소렌슨 이사는 "단기적으로 안도의 신호지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장의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점은 보장됐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는 바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시각도 강해지고 있다.

퀀터티브 애널리시스 서비스의 켄 타워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지속가능한 랠리가 아니지만 시장은 좀더 지속가능한 랠리를 보여줄 것"이라며 현재 시장은 바닥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낮아진 기대치는 시장의 숨겨진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전 발표된 기존주택매매 지표는 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시장에 변수가 되지 못 했다.

브린 모위 트러스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손 선임 부사장은 "긍정적이 이유 중 하나는 악재가 상당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과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낮아져 있고 따라서 예상치를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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