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정철길 SK C&C 대표의 '글로벌경영'
FDC·구글 월릿 이어 인컴사와도 손잡아..날개 단 '모바일커머스 솔루션' 글로벌 경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철길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4% 거래량 65,465 전일가 550,000 2026.05.14 10:13 기준 관련기사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대표의 글로벌경영이 모바일커머스(M-Commerce) 솔루션으로 날개를 달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20년을 위한 도전, 글로벌 2011'이라는 슬로건을 공식화한 정 대표의 경영철학이 세계 시장에서 통(通)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결제업체인 퍼스트데이터코퍼레이션(FDC)와 손잡은 지 불과 9개월만에 세계 최고 인터넷 업체 구글의 '모바일지갑(구글 월릿·Google Wallet)' 신뢰서비스관리(TSM)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된 SK C&C가 이번에는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K C&C는 이르면 오는 20일께 미국 내 시장점유율 60%에 달하는 선불카드 업체 인컴(InComm)사와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 구축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모바일 결제시장의 잠재성장률을 감안할때 SK C&C의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금액도 연간 수천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계약건과 관련) FDC의 시장점유율 40%를 고려할때 수수료율 1%만 가정하더라도 오는 2015년 로열티 매출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SK C&C는 올해 북미 지역 로열티 매출 목표로 200억원, 2013년 1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영업비용이 거의 없는 이익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같은 맥락으로 SK C&C의 이번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 진출은 구글 계약건 못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시장이 연평균 10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선불카드 시장을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이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 C&C와 계약을 맺을 인컴(InComm)사의 점유율(60%)과 일반적인 수수료 수익 배분 원칙을 적용한 이론상의 수익은 최대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 C&C의 미국시장 진출은 사실상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올해 SK C&C의 해외시장 진출은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IT서비스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SK C&C는 지난달 16일 인도의 마힌드라 새티암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범식 SK C&C G&G부문장(전무)는 “마힌드라 새티암은 전 세계 35개 주요 선진국, 360개 글로벌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한 IT아웃소싱 등 통신, 금융, 제조분야 등에서 다양한 IT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기업”이라고 밝힌 뒤 “마힌드라 새티암과 함께 통신, 금융 등 다양한 ICT 분야의 선진 시장 진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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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에 특화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넥스코어 모바일(NEXCORE Mobile)'은 아시아, 유럽, 중남미를 겨냥하고 있다. 넥스코어 모바일은 특정 단말 환경에 종속돼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SK C&C의 야심작이다.
권순욱 SK C&C 솔루션사업팀장은 “넥스코어 모바일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모든 운영체제를 포괄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 시 각기 다른 모바일 운영체계들로 인해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간단히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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