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류 적발 사례’ 공개…여행가방 밑바닥은 기본, 팝콘 위장, 배 화물칸에 ‘꽁꽁’

가방 내피 안에 숨겨진 마약(검은 색 이상 물체).

가방 내피 안에 숨겨진 마약(검은 색 이상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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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발한 마약 밀반입수법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관세청은 17일 ‘2011년 주요 마약류 적발 사례’를 공개하고 조사단속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적발사례에 따르면 올 2월21일 중국 심양을 떠난 여행자기탁화물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색과정에서 이상음영이 발견돼 정밀개장검사로 숨겨진 마약류가 적발됐다.


가방 밑 바닥에 숨겨진 마약(흰색).

가방 밑 바닥에 숨겨진 마약(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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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가방 내피 위쪽 바로 아래에 실리콘으로 고정하고 중국산 연고를 발라 필로폰 2250g을 두 개로 나눠 숨겨들여오다 걸려들었다.

또 3월28일 경찰청 첩보에 따라 캐나다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특송화물의 X-ray검색과정에서 정밀개장검사로 숨겨진 마약류를 잡아낸 사례도 있다.


필로폰 2046g을 100g씩 20개의 비닐봉투에 넣고 각각의 물품을 팝콘종이로 싼 뒤 다시 진공포장, 10개씩 2개의 팝콘상자에 넣어 팝콘으로 위장한 다음 토끼인형 등과 들여오다 세관에 걸렸다.


인천공항세관에 걸려든 메스암페타민.

인천공항세관에 걸려든 메스암페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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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엔 한국거점 서아프리카 마약조직이 우리나라 여성을 운반책으로 포섭, 휴대품(가방) 안에 필로폰을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오다 적발됐다. 휴대품 안엔 필로폰 3150g이 4개 투명비닐로 포장, 가방 옆면에 숨겨져 있었다.


배 화물칸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다 걸린 사례도 있다. 올 4월17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입항하는 외항선 안에 마약으로 보이는 물품이 발견됐다는 신고에 따라 세관, 검찰합동으로 선내압수수색을 한 결과 화물칸에 숨겨진 마약류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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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칸 크로스데크 아래에서 코카인 2200g(직사각형 모양 흰색 응결체 2개, 각 1.1kg)이 놓여 있어 세관단속망에 붙잡혔다.


은박지 등 포장을 걷어내자 드러난 필로폰.

은박지 등 포장을 걷어내자 드러난 필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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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대상자로 지정, 정밀검색과정에서 휴대한 가방 밑바닥에 숨겨진 마약류도 적발됐다. 필로폰 1079g을 서류가방 크기의 투명비닐봉투에 얇고 납작하게 넣고 흰색 종이테이프로 단단히 감은 뒤 서류가방의 본체인 양 가방 밑바닥에 숨겨 재봉돼 있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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