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에 대해 많이 알수록 관련 서비스 이용도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디지털방송 신규 가입자들에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이용 방법을 시연한 결과 시연 전보다 이용률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입 당시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지 않은 신규 가입자의 VOD 이용률은 이보다 15%포인트 낮은 49%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서비스 시연과 VOD 쿠폰 이벤트 등 양방향 서비스 체험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보다 빨리 VOD로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김신일 마케팅실장은 "VOD와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활성화해 가입자당 수익을 높이고 디지털방송의 내실을 다져야 콘텐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다"며 "저가경쟁을 통한 가입자 확산에 주력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효용 가치를 제공해 유료방송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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