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7년까지 과수산업에 2843억원 투자
‘FTA 개방대응 종합대책’ 마련…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일수출단지 중점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도가 2017년까지 과수산업에 2843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는 7일 한?미 및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등 급격한 시장변화에 대응키 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과수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안정적인 과실수출 확대방안으로 정부의 FTA기금을 최대한 확보,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충북과수산업 바탕을 만들 계획이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일수출단지를 중심으로 유망품목을 키우고 산간개간으로 사과품질 고급화를 꾀한다.
특히 농업인이 과실생산으로 얻은 소득의 일부를 농업에 다시 쓰도록 해 충북과수산업 발전의 계기를 삼는다.
충북도는 ▲품종 갱신 ▲비 가림 시설 ▲관수 시설을 늘리는 등 고품질과실 생산에 1360억원을 쓸 방침이다.
사과, 포도, 복숭아 등 과실수출 단지를 키워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확보하고 동남아, 미주지역을 포함한 새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또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에 알맞은 품종 및 고랭지재배로 고품질과실을 생산토록 유도한다.
한편 지난 4월13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미국 방문 중 H마트(회장 권일연)와 수출계약으로 충북지역 사과가 미국시장에 첫 수출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 미국 10개주 34개 H마트 점포에서 팔리고 있다.
이어 5월23일~28일엔 충북도내 12개 업체로 이뤄진 베트남?홍콩수출개척단이 현지에서 169만1000달러(18억3000만원 상당)어치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4220ha), 복숭아(3530ha), 포도(2775ha)는 전국시장 점유율 2위로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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