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두 번째 결장…감독 "부담 털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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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그를 대신해 오스틴 컨스가 우익수로 출전했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번 타자로 나섰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컨디션이 문제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42 5홈런 22타점에 그쳤다. 최근 10경기를 치르며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모두 1안타에 그쳐 타율은 0.205(39타수 8안타)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17타석에선 2안타만을 때려내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지난달 23일 이후로 타점도 없다. 홈런포 역시 20일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2년 연속 3할 타율-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던 '호타준족'의 위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일"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추신수는 지난 2년 동안 자랑스럽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자신이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고 있지만 가끔 그것이 너무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초 음주운전 사건이 그의 심리 상태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액타 감독은 "그는 10년 이상 야구를 해오며 그라운드에서 전혀 실수를 하지 않았다. 음주운전 사건은 그의 첫 실수"라고 말했다.


더불어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로 인해 더 부담감을 느끼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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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장에 대해서도 "조금 편하게 쉴 타이밍이다. 곧 좋아질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어 "그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곧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가운데 이날 클리블랜드는 텍사스에 0-4로 완패했다.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완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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