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최경주, 43위로 "미끌~"
3라운드서 1오버파 난조, 스트리커는 전날 홀인원 이어 이글 2개 '매직 샷'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이틀연속 오버파를 치며 고전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ㆍ726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43위(이븐파 216타)로 밀려났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ㆍ사진)가 3언더파를 치며 3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에서 시즌 첫 승을 예약한 상황이다.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첫 홀인 1번홀(파4) 보기로 출발부터 불안했다. 8번홀(파3)에서도 티 샷이 벙커로 향하는 등 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고, 31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좋지 않았다. 11, 12번홀의 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해저드로 들어가면서 다시 보기를 더해 결국 1오버파가 됐다.
전날 홀인원을 앞세워 선두로 치솟았던 스트리커는 이날도 이글 2개를 잡아내는 '매직 샷'으로 3타 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2번홀(파4)과 5번홀(파5)의 이글 2개에 버디 2개(보기 1개)를 곁들여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2개의 보기가 '옥에 티'. 스트리커로서는 그래도 지난해 7월 존디어클래식 이후 1년 만에 통산 10승째를 달성할 수 있는 호기다.
조너선 비어드(미국)가 2위(9언더파 207타)에서 스트리커를 압박하고 있고, 매트 쿠차(미국)가 공동 3위 그룹(8언더파 208타)을 지휘하고 있어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58위(2오버파 218타)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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