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마에하라 세이지(49) 전 외무상과 노다 요시히코(54) 재무상, 에다노 유키오(47) 관방장관, 오카다 가쓰야(57) 민주당 간사장 등을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했다.
간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 조건으로 언급한 '젊은 세대'에 부합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총리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에다노 관방장관은 3월11일 대지진 이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하루에도 몇 번씩 원전 상황을 브리핑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보이면서 국민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총리에 적합한 인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자민당과의 대연립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센고쿠 요시토 관방 부장관(65)이 적합하다는 점에서 센고쿠 부장관을 지지하는 의원들도 상당하다.
그동안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던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외국인 정치 헌금 문제로 지난 3월 외무상 직에서 물러난 터라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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