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포럼]레이몬드 찬, "자동차·기술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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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자동차·소비재 관련 종목의 전망이 밝습니다.", "하방경직성(가격이 내려가지 않음)으로 기술주 주목됩니다"


레이몬드 찬 아시아태평양 자산운용 임원은 3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글로벌 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 진출이 활발한 자동차·소비재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주 또한 언급하며, "가계부채 문제가 대두되고 있긴 하지만 지난해 보다 더 나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찬 씨는 우리나라 주식전망에 대해 대체로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식품가격을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을 염려하고 있지만 이는 주기적인 인플레에 불과하며 몇 달 안에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의 경우 성장률을 둔화 시킬 목적으로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은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적관점에서도 한국의 장부상 가치는 저평가 돼 있으며 ROE(자기자본수익률)도 개선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평가다.


외국인이 역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찬 씨는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우수한데 비해 적정 가치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고 있고, 중국도 한국기업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 공급체인망의 잠재적인 문제점, 더블딥과 같은 중대한 성장둔화 현상,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시장에서의 경쟁 등은 우리나라 기업에게 위협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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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찬 씨는 우리나라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경제적인 입지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중심에 내수 중심으로 성장방식을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수출을 더 강화하고 있다는 것.


그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을 연구개발(R&D) 비용 지출 규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총생산(GDP)규모 2만달러의 국가들 중 우리나라의 R&D 비용이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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