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빈 일자리가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4월 중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빈 일자리 수는 11만3000개로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보다 9만8000개 (46.4%)감소했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 수/빈 일자리 수)는 8.1명으로 전년 동월의 4.3명에 견줘 3.8명 증가했다.


빈 일자리는 지난해 8월 20만4000개를 기록한 이후 9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9월 19만개로 줄어든 뒤 10월 15만5000개,11월 13만1000개,12월 12만3000개, 지난 1월 12만9000개, 2월 12만8000개,3월 13만4000개 등으로 하락세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수와 빈 일자리수의 합 대비 빈 일자리를 뜻하는 빈 일자리율은 지난해 8월 1.6%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어 2월에는 1.1%, 3월에 0.9%, 4월 0.9%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1388만명으로 14만9000명(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138만7000명으로 41만1000명(3.7%) 증가했다. 임시 · 일용근로자는 167만6000명으로 26만명(13.4%) 감소했다.


근무형태별로 보면 상용근로자와 기타종사자는 증가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 또는 판매실적에 따라 판매수수료만 받거나 급여 없이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상용근로자는 1128만6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8만2000명 (2.6%) 증가했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79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0만8000명(10.4%)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4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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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근로자 수가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7만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만명) 등이며, 감소한 산업은 숙박과 음식점업(3만3000명), 금융 및 보험업(2만7000명) 등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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