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1년 연속 무분규 단체교섭 달성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타임오프제 도입, 임금 인상 등 세부적 내용 포함
이석채 KT 회장(사진 왼쪽)과 김구현 KT 노동조합 위원장(사진에서 오른쪽)은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2011년도 단체 교섭을 타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29일 KT는 KT노동조합과 1개월간의 협상 끝에 2011년도 단체 교섭을 타결, 지난 2001년부터 11년째 무분규 단체 교섭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타결 내용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 ▲타임오프제 도입 ▲임금 3% 인상 ▲대졸신입사원 초임인상 ▲우수직원에 대한 보상강화 합의가 포함돼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는 스마트워킹을 확대한 것으로, KT는 직원이 직접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단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감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는 필수 근무 시간이다.
또한 KT는 타임오프제도를 도입, 전임자수 축소와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라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타임오프제도 도입이 최근 타임오프 도입에 진통을 겪고 있는 산업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임금을 동결해온 KT는 이번에 임금 3%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기존대비 6.9%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 대한 임금 인상 포인트 비율을 상향 조정,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인적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특히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서도 96.1%라는 압도적인 찬성율을 기록해 이번 노사합의 결과가 일반 조합원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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