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개인소비지수 0.4%↑..개인소득 0.4%↑(상보)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4월 미국 개인소비지수가 식품과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예상을 하회했다.
27일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수가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달 0.5%가 늘어난 데 비해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상승이었다. 반면 개인소득은 0.4%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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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는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큰 부분이다. 그러나 식품과 연료가격이 올라 가정마다 소비를 줄여 월마트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등을 비롯한 미 중앙은행은 소비재 가격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의 애런 스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세에 탄력이 붙지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으려면 소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3월 소득증가를 0.5%에서 0.4%로 하향했다. 임금은 전월 0.3%가 오른 데 이어 4월 0.4% 올랐다. 그러나 세금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률은 3월과 같은 4.9%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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