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청약가이드]3.3㎡당 분양가, 역세권 입지 확인 필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하반기에도 소형인기에 맞춰 건설사들의 소형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어떤 물량이 나오고 청약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중소형(전용면적 59~84㎡) 아파트 물량은 총 1만2434가구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1만307가구이다. 휴가철이 겹쳐 비수기로 꼽히는 7월(1520가구)과 8월(1067가구)에도 공급이 있고 가을 이사철에 맞춘 9월과 10월에 각각 3542가구와 3614가구로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2011년 하반기 중소형 평형 분양단지

2011년 하반기 중소형 평형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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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이 3840가구로 하반기 분양의 절반을 차지한다. 소형물량은 물론 신규분양 자체도 적었던 경남 양산(1344가구), 대전(1690가구), 부산(1649가구) 등에서 지방시장 청약열풍을 타고 모처럼 분양이 몰렸다.


주요 분양단지는 롯데건설이 짓는 서울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 재건축(전용 84㎡, 8월), LH가 시공하고 대우건설이 짓는 경기 성남 단대구역(전용 59~85㎡, 9월), 택지지구인 대전 서구 도안신도시 18블록(전용 84㎡, 10월) 등이다.

소형단지는 투자자와 세입자 모두에게 이점이 있다. 투자자는 초기자금 부담이 적고 1~2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임대수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 전셋값 고공행진 속에 세입자들도 보증금과 관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대형 아파트보다 소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최근 건설사들이 일부 소형으로 설계변경을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불황속에 소형물량의 인기가 높다고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볼 수 있다. 인근시세에 비해 분양가는 적당한지 교통요건은 양호한 지 등을 청약 전에 미리미리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소형 전성시대, 청약전략은 이렇게.

소형 전성시대, 청약전략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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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양가를 비교할 때는 3.3㎡당 분양가 기준으로 해야 한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중대형과 소형의 분양가 역전현상이 일어나는 사례도 나온다. 소형의 인기가 높다보니 중대형과의 가격차 간극이 좁혀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례로 지난 5월 25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경기 의왕시 내손동 e편한세상 단지는 99~132㎡의 3.3㎡당 평균분양가가 1661만원선인데 비해 165~198㎡의 경우 1572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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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위주로 둘러볼 만 하다. 지하철역을 확보하고 있는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해서 사통팔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역세권 주변으로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경기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크지 않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직장인, 대학생 등 수요가 많아 세입자를 구하기가 쉬워서 대형에 비해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현재 소형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지만 이후에 중대형 물량이 다시 관심을 모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은 "최근 불황속에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소형의 인기가 두드러지지만 시장이 호황일 때는 중대형이 소형에 비해 매매가 상승폭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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