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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최대 장애물은 '카타리나 비트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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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번째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피겨 레전드' 카타리나 비트라는 최대 변수를 장애물로 맞게 됐다는 전망이 나왔다.

AF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비트 변수를 경계하는 한국'(Koreans warned over Witt X-factor)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인사의 말을 인용, '평창이 세번째 도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IOC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평창의 꿈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전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카타리나 비트를 꼽았다. 평창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뮌헨의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비트는 아직 어디로 표를 던질 지 결정하지 못한 IOC 위원들의 표심을 움직일만한 충분한 매력과 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비트는, 런던이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서 가장 유력한 파리에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큰 공을 세운 세바스찬 코와 매우 비슷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0년과 1984년 올림픽 남자 육상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영국 육상스타 세바스찬 코는 당시 런던 유치전의 최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런던 개최를 이끌어냈다. 코는 현재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매체는 "평창은 기술적·재정적 측면에서 거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지만 뮌헨의 비트처럼 카리스마와 유머, 진지함을 갖춘 '간판 얼굴'(front person)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팽팽한 2파전을 펼치고 있는 평창과 뮌헨의 싸움에서 비트가 있는 뮌헨 쪽으로 균형이 기울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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