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금자란·비자란·선제비꽃·해오라비난초·삼수개미자리 등…새 분포지 전남이 으뜸

꽃을 피운 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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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희귀·특산식물 24개 종의 분포지가 새로 발견됐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지난해 ‘희귀·특산식물 보존·복원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금자란, 비자란, 선제비꽃, 해오라비난초, 삼수개미자리, 남방바람꽃 등 희귀·특산식물 24종의 자생지를 새로 찾아냈다.

이는 국내에 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 분포지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특산식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수목원 지난해 자생지가 처음 확인된 해오라비난초는 개체수가 매우 적고 꽃이 아름다워 불법채취 등의 가능성이 높아 대책을 세우고 있다.

담장을 세우고 자라는 실태도 살피고 있다. 자생지에서 따 모은 씨앗으로 많이 증식시켜 복원할 예정이다.


선제비꽃 개화 모습.

선제비꽃 개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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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2곳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남방바람꽃 등의 경우 훼손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과 더불어 보존시설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희귀·특산식물 새 분포지는 전남지역이 28%로 으뜸이고 강원, 경북, 경남, 제주도 순으로 많다.


2000년부터 희귀·특산식물의 분포·보전·복원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공·사립수목원과 함께 지역별로 희귀·특산식물 97종에 대해 계절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의 보전·복원이 이뤄지고 있고 보전전략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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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생물다양성협약에서 권고하는 지구식물보존전략(GSPC)을 이행하기 위해 국‘희귀·특산식물 평가 및 보전’ 연구에 이어 보존·복원 인프라구축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에선 자생지 조사, 목록 작성, 지역별 모니터링, 보전과 복원을 위한 증식기술 개발과 더불어 주요 종의 품종선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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