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대지진과 수입물가 상승으로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4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하고 수입액은 8.9% 증가해 4637억엔(약 6조200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는 수출 12.7% 하락이었다.

대지진에 따른 공급망 붕괴와 원전 사태로 전력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생산이 둔화된 것이 수출 감소의 주 원인이었다. 아울러 원유와 석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수입물가를 상승시켜 적자폭을 더욱 크게 했다.


니시오카 준코 RBS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이미 수입물가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전력부족 사태로 생산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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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 교헤이 바클레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이 늘어난 것에 대해 “화석연료를 포함해 일본 가계가 수입을 늘린 결과”라면서 “무역적자가 일본 경제 약세의 신호탄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경제는 2011회계연도 2분기(7월~9월)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 같다”면서 “재건수요가 경제를 밀어올려 기업은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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